[2007-01-18] | • 자료원 : 머니투데이 |
서울 동작구 상도5동 래미안3차를 비롯해 수도권 35개 단지가 가격 담합행위를 하다 적발, 실거래가 공개와 함께 8주간 시세정보가 중단된다.
특히 앞서 적발된 바 있는 노원구 중계동 중앙하이츠1차 등 3개 아파트는 이번 조사에서 또다시 담합행위 사실이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1월13일부터 연말까지 집값담합신고센터에 접수된 171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19곳과 인천 8곳, 경기 8곳 등 모두 35개 단지에 대해 담합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적발 아파트에 대해선 최근 거래된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국민은행 등 시세정보업체의 시세정보 제공을 중단한다. 건교부는 보다 강력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실거래가 공개와 시세정보 제공 중단 기간을 종전 4주에서 8주로 늘렸다.
이번 조사에서 중계동 중앙하이츠1차, 도봉동 한신, 이문동 현대 등 3개 단지의 경우 추가로 담합행위가 적발됐다. 이들 아파트에 대해선 담합행위가 계속될 경우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와 시세정보 제공을 중단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값담합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아파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가격 담합 적발단지가 아니더라도 주민과 중개업소간 시세정보를 둘러싼 마찰이 발생할 경우 시세에 실거래가를 반영하고 있다. 앞서 건교부는 지난해 12월 시세 관련 민원이 발생한 경기 구리시 토평지구에 대한 실거래가를 국민은행은 물론, 부동산정보협회와 5개 시세정보업체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담합확인 아파트(5차)
〈 서울 : 19개 단지 〉
- 강북구 번동 오동공원현대홈타운
- 노원구 중계동 중앙하이츠1차, 하계동 삼익선경, 월계동 서광
- 도봉구 도봉동 한신, 동아에코빌
창동 태영창동데시앙, 현대 2차
- 동대문구 이문동 현대, 장안동 현대
- 동작구 상도5동 래미안3차
- 성북구 석관동 중앙하이츠, 종암동 SK
- 영등포구 대림동 성원, 도림동 동아에코빌
- 중랑구 망우동 금호어울림, 상봉동 동부, 태영데시앙, 건영 1차
〈 인천 : 8개 단지〉
- 계양구 계산동 계산현대, 용종동 동아
- 남동구 만수동 벽산
- 부평구 부평동 대우
산곡동 프리상뜨, 한신휴, 경남1차, 경남5차
〈 경기 : 8개 단지 〉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달빛마을(2단지 부영)
일산서구 가좌동 가좌마을(대우푸르지오)
- 양주시 삼숭동 GS자이 4단지
- 시흥시 은행동 대우 4차
- 의정부시 호원동 신도 7차
민락동 산들마을 4단지 현대아이파크
신곡동 현대 2차, 한일·삼익
![](http://m1.freeshare.us/133fs754639.gif)
문성일기자 ssamdd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