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7] | • 자료원 : 매일경제 |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분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인기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11ㆍ15부동산대책 이후부터 이달 16일까지 두 달간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2.8%나 상승해 재건축아파트 상승률 1.53%를 훨씬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리모델링이 가능해진 분당신도시의 20평형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분당 청솔마을 5단지 25평형은 지난해 10월 발표 이전보다 1억2000만~1억3000만원 올라 현재 3억7000만~3억8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12단지 31평형도1억원 넘게 오른 4억2000만~4억3000만원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강남권과 폭등세를 보인 과천 재건축단지 가격 하락세는 지난해 11ㆍ15대책 이후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 17평형은 4000만원 하락해 9억2000만~9억5000만원,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25평형도 4000만원 떨어진 11억~11억5000만원 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