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된다 | ||
[edaily 이진철기자] 충북 제천일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휴양단지 조성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충청북도가 신청한 제천시 개발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국토정책위원회(지역개발분과)의 심의를 거쳐 지구지정안을 확정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제천개발촉진지구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백운면 일원으로 시가지에서 10㎞권내에 입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145.88㎢로 제천시 전체면적의 16.53%다. 사업지 북측으로는 중앙고속도로 제천IC와 남제천 IC에서 쉽게 연결되며, 남측으로는 동서고속도로(안중~삼척)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이 교차하는 철도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번에 제천개발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2005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006년 실시계획을 확정한 후 2007년부터 사업을 착수해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표참조) 개발구상으로는 관광개발부문으로 리조트단지(면적 6.34㎢) 조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사업비 3612억원을 투입해 개발이 추진된다. 또 지역특화부문으로는 장평유통단지(0.17㎢) 조성에 2006년까지 134억원이 투자되며, 백운특화단지(0.22㎢)도 2007년까지 향후 4년간에 걸쳐 3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친환경 개발을 위해 2006년 신설 예정인 봉양하수처리장의 오수 유입과 별개의 오수처리장 설치를 비교 분석해 오수 등 오염 저감대책을 수립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연환경에 가장 큰 영향요소로 작용하는 골프장 개발계획의 경우 25% 이상 원형녹지로 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천개발촉진지구에는 박달이와 금봉이의 전설이 서려있는 ´울고넘는 박달재´가 있고 남측으로는 충주호, 월악산국립공원 등의 명소가 있는 등 관광·레저 단지의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이번에 제천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2013년까지 약 2808억원의 지역총생산과 2258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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