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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상반기 2.76% 올라

by 홍반장 2007. 4. 15.

건설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 변동률이 2.76%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67%)보다 0.0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행정도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은 올 상반기 9.64% 올라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충북 진천군(9.43%)·음성군(7.11%), 경북 김천시(7.12%) 등 혁신도시 예정지도 변동률이 7%대를 넘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뉴타운 개발 호재로 서울지역 땅값도 4.19%나 올랐다. 서울의 오름세는 용산구(4.83%), 성동구(4.80%), 동작구(4.66%), 강서구(4.61%) 등의 지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지가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진천군(1.34%), 전남 나주시(1.01%), 서울 성동구(0.91%), 용산구(0.89%) 등이었다.

이처럼 땅값은 올랐으나 토지거래량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의 토지거래량은 6천3백84만평(21만1천8백82필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2% 줄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농지(-50.9%), 임야(-49.2%)의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