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뉴스

[자기계발]생강나무에서 배우는 자기관리

by 홍반장 2007. 4. 15.

생강나무에서 배우는 자기관리
 
 

멀리서 보면 노란 꽃이 산수유를 닮아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나무다. 이파리가 나오면 분명하게 알 수가 있지만, 꽃을 먼저 피워내기 때문에 착각을 하게 된다. 산을 노랑으로 곱게 물들이고 있는 생강나무 꽃이 돋보인다. 살짝 줄기를 긁어서 손에 묻힌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니 완전한 생강냄새라는 것을 알자 모두들 좋아한다.자연은 알려주는 것도 너무나 많은 법이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어버린다고 하였던가. 노랗게 피어난 꽃을 바라보면서 자기관리의 소중함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자연의 오묘함을 알 수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지 못하였다면 저렇게 환한 꽃을 피워내지는 못하였을 것이 아닌가.


자기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자기를 이기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힘들고 어렵기 때문이다. 자기통제는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몸에 배어버린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뼈를 깎는 아픔을 이겨낸 뒤에야 비로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자기관리를 성공하였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삶이라 말할 수 있다.

 

자기관리를 크게 둘로 나눈다면 하나는 건강관리이고 다른 하나는 습관관리다. 어찌 보면 이 둘은 서로 뗄 수가 없는 그런 것이다. 습관관리를 할 수 있게 되면 건강관리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관리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금만 나태해져도 이는 무너지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생강나무의 노란 꽃이 가슴에 와서 박히는 것은 바로 이런 점이다. 자기관리를 잘 하였기에 저렇게 우뚝한 꽃을 피워낼 수 있는 것이다. 삶의 지혜를 주는 꽃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생명의 위대함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이 겸손해야 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다.

 

생강나무는 새로 잘라 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 불린다고 한다. 연한 잎은 먹을 수 있고, 열매는 길쭉하다.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꽃은 봄의 산을 빛내게 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환하게 다가온다. 열매 기름을 짜고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약재로 사용한다고 한다. 타박상의 어혈에 좋고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생강나무의 노란 세상에 흠뻑 취할 수 있었다.